'LG엔솔 파트너' 노보닉스, 흑연사업 상장 추진

노보닉스, 리튬에너지·프로액티브와 액손 그라파이트 설립 논의
고급 흑연 재고 축적…호주 기반 BAM 사업 개발 촉진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 노보닉스(Novonix)가 흑연 사업 상장을 추진한다. 고급 흑연 재고를 축적해 호주 기반의 수직 통합형 배터리 음극재(BAM) 사업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목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보닉스는 그레이엄 파이프 리튬 에너지(Lithium Energy)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와 프로액티브(Proactive)의 조너던 잭슨과 퀸즐랜드 흑연 자산을 합병, 액손 그라파이트(Axon Graphite)를 설립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논의에는 액손 그라파이트의 IPO(기업공개)와 관련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액손 그라파이트는 버크와 마운트 드로메다리 흑연 광산의 강점을 결합해 운영 시너지 효과와 규모의 경제를 최적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리튬 에너지 주주들은 액손 그라파이트 설립으로 높은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액손 그라파이트 우선주 청약과 지분 유지로 리튬 에너지의 호주 흑연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보닉스는 고급 흑연 재고를 축적하고 호주 기반의 수직 통합형 배터리 음극재(BAM) 사업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사업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노보닉스는 음극재 제조업체로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미국 테네시 주에 인조흑연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에도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보닉스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인조흑연의 공동개발에 성공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10년간 5만t(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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