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2030년 1770조원 규모 성장 전망

2023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48.0%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이 전례없는 성장궤도에 진입한 상태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메타버스는 게임 산업을 넘어 교육, 산업계로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 1조3034억 달러(약 177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리서치앤마켓은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48.0%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서치앤마켓은 온라인 게임과 플랫폼이 사용자 제작 콘텐츠와 가상 경제를 갖춘 몰입형 가상 세계를 제공하면서 메타버스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는 엔터테인먼트 외에도 가상 교실, 회의실, 작업 공간로 확대되면서 교육, 협업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리서치앤마켓은 하드웨어에서는 VR디바이스 부문이 2030년까지 메타버스 내에서도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소프트웨어에서는 게임, 소셜미디어, 스포츠,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박물관, 테마파크 등 소비자 중심 애프리케이션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리서치앤마켓은 메타버스 시장 성장에 주요 동인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수요 증가 △인접 시장의 새로운 기회 △패션, 예술 및 소매 산업의 가상화 △교육 부문 및 산업 교육에서의 배포 급증 △의료 부문에서 메타버스 도입 증가 △저렴한 하드웨어의 출시 △'줌 피로감'의 증가로 인한 메타버스 기술 채택 증가 등을 뽑았다. 

 

그러면서 항공우주 및 방위 부문과 5G 기술의 발전, 기업 및 호텔 부문에서의 가상 경험 출현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리서치앤마켓은 제한사항과 과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급 메타버스 구성 요소의 높은 설치, 유지 비용과 보완, 개인 정보 보호 등의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성장에 제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 영향과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정신적 문제가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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