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日 간식시장 정조준…PB '딜라이트 프로젝트' 첫 상륙

생활잡화점 플라자 온·오프라인 출시
앞으로 라인업 지속적으로 확대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리브영이 일본 간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체 식품브랜드(PB) 딜라이트 프로젝트를 론칭하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생활잡화점을 운영하는 일본 기업 스타일링 라이프 홀딩스 플라자스타일 컴퍼니(StylingLife Holdings Inc. PLAZASTYLE COMPANY·이하 플라자스타일)와 협력해 현지에 딜라이트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현지 플라자(PLAZA), 미니플라(MINiPLA), 플라자 온라인쇼핑몰에서 딜라이트 프로젝트 △바나나·파인애플·사과·딸기 등으로 이뤄진 하루 과일칩 △상큼한 딸기칩 △부드러운 사과칩 △쫀득한 군고구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바삭한 단호박 믹스칩을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확대할 전망이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과일칩은 먹기 좋게 손질한 과일을 동결건조공법으로 건조해 바삭한 식감을 물론 상큼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요구르트나 샐러드 등에 토핑으로 곁들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쫀득한 군고구마는 두툼하게 자른 고구마를 반건조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플라자스타일은 "세련된 패키지와 맛은 물론 낮은 칼로리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으로 한국 올리브영 방문 시 꼭 사야하는 상품으로 꼽힌다"면서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향후 플라자에서 선보이는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했던 간식 브랜드를 푸드 프로젝트를 2021년 새단장했다. 당시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고 칼로리가 낮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이 일본에서 화장품에 이어 간식을 선보이며 현지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4월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 시카마일드 선스틱에 이어 비타민 레티놀 흔적 앰플을 출시하며 뷰티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4월 20일 참고 CJ올리브영 PB 바이오힐 보, 日 공략 힘준다…'비타민 레티놀 흔적 앰플'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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