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헬스케어 기업 P3헬스파트너스(P3 Health Partners)가 나스닥 퇴출 위기에서 벗어났다. 정기 재무보고서 미제출로 상장 폐지 대상에 이름을 올린지 한 달 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P3헬스파트너스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대상 종목에서 해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P3헬스파트너스는 지난달 21일 지난해 연례 보고서와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초 이 회사는 정기 재무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상장 폐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본보 2022년 10월 6일자 참고 : 美 헬스케어 기업 P3헬스파트너스,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
P3헬스파트너스는 "이번 결과로 오는 3일로 예정됐던 나스닥 패널 심리는 취소됐으며 회사 주식은 계속 나스닥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했다.
P3헬스파트너스는 의사들이 주도해 설립한 헬스케어 기업이다. 미국 전역 2600여개 1차 진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5개 주 18개 카운티의 10만명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P3헬스파트너스는 작년 1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지난달 31일 현재 주가는 4.95달러로 올해 들어 23.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