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프랑스 'AFI KLM E&M'에 엔진 유지보수 위탁

3대의 보잉 737-800 항공기 엔진 지원
작업장 방문 수행·현장 운영·임시 교체 엔진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항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프랑스 항공정비 전문업체에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를 맡겼다. 

 

에어프랑스 계열 항공기 정비관리 전문업체 'AFI KLM E&M'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플라이강원이 보유한 보잉 737-800 항공기 3대의 엔진 유지보수 지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항공기 동력을 공급하는 CFM56-7b 기종에 대한 엔진 지원 계약이다.

 

AFI KLM E&M MRO 솔루션은 현장 방문 수행에서 현장 운영제공 등 요구 사항과 임시 교체 엔진 제공과 같은 가용성 지향 서비스를 포괄한다. 이는 플라이 강원이 항공기 엔진의 최대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서비스 패키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피에르 테불(Pierre Teboul) AFI KLM E&M 상업부문 상무는 "플라이강원이 우리를 신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공 신생 기업의 요구 사항에 맞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 팀의 능력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프랑스 MRO 업체는 에어프레미아와도 항공기 수리와 부품 지원을 맡고 있다. 당시 계약으로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의 효율적인 부품 수리와 예비 부품을 조달받는다. 또 항공기 예측 유지보수 플랫폼인 프로그노스(Prognos)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본보 2020년 12월 18일 참고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랑스와 항공기 유지·보수 계약…이륙 준비 박차>

 

김흥기 플라이강원 정비부문 상무는 "항공기 MRO로서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인해 AFIKLM E&M은 플라이강원의 항공 정비 분야의 벤치마크 파트너"라며 "업체의 솔루션이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기술과 운영 목표에 맞게 조정돼 지속적인 개발에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에서의 국제노선 다변화를 꾀한다.

 

플라이강원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14일 호치민에 본격 취항한다. 베트남 노선에 이어 오는 30일 일본 도쿄 나리타 노선과 내달 17일 대만 타이페이 노선에도 복항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다양한 국제노선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라이 강원은 2016년에 설립된 저비용 항공사(LCC)로 2019년 처음 취항했다. 현재 3대의 보잉 737-800 기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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