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GE, GE90 엔진 유지보수 계약 체결

GE90 엔진 유지보수 서비스 5년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만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트엔진 GE90 유지보수를 맡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GE와 GE90-115B 엔진의 예비 부품, 수리와 중고 부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5년 트루초이스(TrueChoice™) 자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GE에서 만든 GE90-115B 엔진의 유지보수를 5년간 맡기기로 한 것이다.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 서비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진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대한항공과 오랜 관계를 지속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GE와 체결한 트루초이스 엔진 유지보수 제품군은 엔진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GE 기능과 사용자 지정 기능을 통합한다. 고품질의 신규와 중고 OEM 부품, 고급 수리, 기술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엔진 성능을 향상하고 더 높은 엔진 잔존 가치를 지원한다.

 

모든 트루초이스 제품은 GE의 데이터 분석 기능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지 관리 부담과 고객의 서비스 중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한항공은 GE90 탑재 보잉 777기를 포함해 최신 항공기 154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여객기 엔진 중 GE90-115B 엔진이 가장 힘이 세다.

 

이수근 대한항공 수석부사장 겸 최고안전운영책임자(CSO)는 "보잉 777 항공기는 업계 최고의 엔지니어와 기계 전문가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표준을 충족하도록 유지 보수하고 있다"며 "GE와의 협력은 안전 표준을 충족하고 시장 경쟁력을 함께 향상시키려는 우리의 약속의 또 다른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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