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영어 창작자에게 얼마나 지불할까

2020년 이후 지불액 2700만 달러 돌파…월평균 100만 달러 이상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웹툰이 영어권 창작자들에 대한 수익 지급통계가 공개됐다. 네이버웹툰의 크리에이터 지급액은 2019년 이후 7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웹툰은 18일(현지시간) 영어권 창작자들에 대한 지급액이 2020년 이후 27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네이버 웹툰은 2019년부터 수익화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후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지급액은 75%이상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은 2020년부터 매달 평균 100만 달러 이상을 영어권 창작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최고 수익을 올린 작가는 약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벌어드렸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들에게 광고 수익 분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작자는 우선 플랫폼 내 구매를 통한 수익을 비롯해 광고 수익 공유, 계약금, 최소 수익 보장 등을 제공받는다. 네이버 웹툰은 올해 캔버스 크리에이터스라는 새로운 팁 시스템을 출시해 팬들로 하여금 직접 크리에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연계를 통해 TV, 단행본, 영화 각색 등 글로벌 IP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네이버웹툰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웹툰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 창작자는 만화 역사상 가장 재능있고 창의적이며 매혹적인 사람들"이라며 "우리의 스토리텔링 기술 플랫폼은 모든 유형의 창작자를 지원, 전 세계의 팬들을 확보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우리가 구축한 창작자 경제와 생태계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월간 활성 유저(MAU)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0년보다 50% 성장한 것이다. 네이버웹툰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2월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1000만명의 유저를 추가했다. 글로벌 MAU는 8200만을 넘어섰으며 연간 총 상품 거래량은 2021년 9억 달러(약 1조19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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