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P2E 게임 제노펫에 투자

SAFT 방식 채택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제노펫(Genopets)'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분야 투자를 확대했다. 

 

삼성넥스트는 7일(현지시간) SAFT(simple agreement for future tokens) 방식으로 제노펫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SAFT는 투자 시점과 투자자에게 토큰이 인도되는 시점을 분리한 투자 방식으로 SAFE 투자 방식에서 따온 개념이다. 투자자는 투자가 결정되면 우선 현금을 투자하고 이후 해당 프로젝트가 토큰을 발행하며 그 토큰을 투자 금액만큼 받게되는 방식으로 안정성이 높은 가상 자산 투자 방식으로 뽑히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제노펫은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NFT 게임이다. 제노펫 유저는 자신만의 NFT 몬스터를 육성,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게 된다. 

 

특히 제노펫은 M2E(Move To Earn)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게임으로 몬스터 육성과 피트니스앱의 기능을 결합해 조깅, 걷기, 춤, 자전거타기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제노펫 몬스터, 육성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제노펫은 올 여름 중으로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25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넥스트 관계자는 "NFT게임은 유저가 게임을 통해 획득한 재화를 수익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웹3의 채택을 유도할 수 있다"며 "제노펫은 암호화폐 겨울에도 불구하고 재미와 수익성을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노펫은 지난해 10월 콘보이 벤처스와 판테라 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830만 달러(약 110억원)를 조달했다. 해당 라운드에는 알라메다 리서치, 올드 패션 리서치, 솔라나 캐피탈, 메커니즘 캐피탈, 애니모카 브랜즈 등이 참여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