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오토모티브, 올해의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 기업 선정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 리 코너 시스템, 전기차 플랫폼 호평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업체 '리 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올해의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 기업으로 선정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은 최근 리 오토모티브를 올해의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 기업으로 선정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에 따른 혁신과 고객 영향력을 토대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라는 게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설명이다.

 

특히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리 오토모티브의 리 코너(Ree Corner) 시스템과 전기차 플랫폼을 높게 평가했다. 리 오토모티브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전기차 산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 오토모티브가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은 P1·P2·P4·P6·P7 총 5가지다. 모든 플랫폼은 구동 부품과 서스펜스, 그리고 스티어링 구성 요소가 휠 아치에 통합되는 리 코너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기존 전기차에 비해 부피 67%, 무게 33%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바렐(Daniel Barel) 리 오토모티브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의 미래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이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 오토모티브는 지난 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VCVC(10X Capital Venture Acquisition Corp)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고 모듈식 전기차(MEV) 개발을 시작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