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영광 미암주민태양광 사업 '출자'…주민참여형 태양광 산업 '마중물'

이사회, '출자안' 승인…"주민참여형 사업 확대 전망"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로 주목받고 있는 '미암주민태양광 사업'에 출자한다. 이번 한수원의 출자로 주민참여형 태양광 산업이 확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한수원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영암 미암주민태양광 발전사업 출자안'을 승인했다. 다만 출자 규모나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암주민태양광 사업'은 전남 영암군 미암면에 200MW 규모의 육상 태양광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939억원에 달한다. 이미 지난해 착공했으며, 완공은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20년이다.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 투자개발사인 퍼시픽코와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발전소의 운영을 맡는다. 퍼시픽코는 부지 등을 임대한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설립되는 만큼 주민추진위원회는 발전소 사업 인허가 지원 등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주민추진위는 앞으로 채권형 주민협동조합을 설립, 참여에 따른 이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한수원의 출자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산업 확대 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