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하노이상업은행, SD바이오센서 진단키트 기부

베트남 중앙은행에 10만개 이상 기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사이공하노이상업은행(SHB)이 SD바이오센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증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직원과 고객에 진단키트를 제공해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HB는 베트남 중앙은행에 코로나19 진단키트가 10만개 이상을 기부했다.

 

SHB가 기증한 제품은 SD바이오센서의 '스탠다드Q 코비드-19 Ag(STANDARD Q COVID-19 Ag)'다. 이 제품은 항원 진단키트로 15~30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키트는 현지 은행 직원들과 방문 고객들에 제공된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일일 확진자가 10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난 7일까지 확진자가 1만8838명에 달했다.

 

SHB는 진단키트 기부와 함께 백신 생산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백신 관련 기금에 150억동(약 7억5000만원)을 냈다. 의료기관 등을 지원하고자 최대 33조동(약 1조6500억원)을 투입했다.

 

한편, SD바이오센서는 항체·항원 진단키트를 개발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에 수출했다. 수출량이 늘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6862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배, 500배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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