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홍콩중국가스와 맞손…청정에너지 사업 '강화'

배터리부터 ESS까지…합작사도 설립
R&D·응용프로그램 개발에 공동 투자
탄소중립 기조 맞춰 친환경 전략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홍콩 최대 가스 회사와 청정에너지 분야에 손을 잡는다. 녹색 사업을 적극 추진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6일(현지시간) 홍콩중국가스(香港中华煤气·Townga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배터리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까지 전방위로 협력하고 합작사도 설립한다. 

 

양사는 전반적인 차세대 녹색에너지 사업을 함께 한다. 배터리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첨단 ESS 운영 및 데이터 분석 기술 최적화 등 사업 모델 혁신 등을 추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각 사의 장점을 살려 관련 연구개발(R&D) 및 대규모 응용 프로그램 구현에 공동 투자한다. 청정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실시해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CATL와 홍콩중국가스는 합작사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첨단 에너지 저장 기술부터 통합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부터 관련 솔루션 및 프로젝트까지 종합 에너지 기술 혁신 기업을 목표로 한다. 

 

쩡 위친 CATL 회장은 자료를 통해 "CATL와 홍콩중국가스는 산업 및 상업용 ESS, 공급망 혁신, 녹색에너지 및 탄소중립 전환 등 산업 체인을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협력은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 속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전 세계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소재 확보부터 전력 사용까지 친환경 전략을 비즈니스 모델 곳곳에 적용하고 있다. 각국 정부뿐 아니라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이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을 강조하는 것 또한 주요하게 작용했다.

 

최근에는 독일 BMW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향 5세대 배터리 셀의 친환경 생산을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 공급망 구축을 모색하는 팀을 꾸렸다. <본보 2021년 6월 30일 참고 CATL-BMW 친환경 밀월 깊어진다...소재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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