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KIND 참여' 33층짜리 베트남 주상복합 프로젝트 무산

현지 협력업체 사업중단 통보…코로나 영향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우건설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공동으로 추진한 베트남 흥옌 에코파크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사업 주체인 현지 파트너사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흥옌 에코파크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의결했다.

 

KIND 측은 "사업의 주체였던 베트남 에코파크사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유로 사업 중단을 통보했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사업에 투입됐던 투자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도 "에코파크 사업이 추진된 건 아니었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MOU) 정도만 체결한 상황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 남독쫑 15km 떨어진 흥옌지역에 흥옌 에코파크에 주상복합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명은 푸르지오 에코파크이며, 지하 2층 지상 33층 주상복합 아파트 3개로 지어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에코파크 사업은 현지 부동산개발사와 KIND와 대우건설이 추진했으나 코로나 19 확산세로 초기 단계에서 사업이 무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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