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뱅크, 대만서 공격적 금리인하 정책

신용 대출금리 1.68%로 낮춰
대기업 직장인 대상 저금리 상품도 선보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공격적인 금리 인하 정책을 통해 대출 영업 확대에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전염병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만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1.68% 인하했다. 이와 함께 대만 주요 과학단지에 입주한 글로벌 대기업의 직원을 대상으로 최저 1.48%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

 

라인뱅크는 지난 4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만 국민 메신저를 통하는 라인을 앞세워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라인뱅크는 예금과 송금, 체크카드 발급, 개인 신용대출 등 소매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기준 개설 계좌 수가 15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현지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라쿠텐뱅크(6만116개)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본보 2021년 6월 23일자 참고 : 네이버 라인뱅크, 대만서 두 달 만에 개설 계좌 15만개 돌파>

 

라인은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잇따라 라인뱅크를 출범시키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금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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