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퍼브매틱-아이리스TV, 파트너십 체결…광고 데이터 분석 '강화'

디지털 및 CTV 광고 데이터 분석 서비스 '맞손'
실시간 분석으로 타겟층 세분화…맞춤형 광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퍼브매틱과 아이리스TV가 손잡고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광고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고주들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타겟층을 세분화할 수 있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영상 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TV와 광고기업 퍼브매틱은 최근 디지털 및 커넥티드 TV(CTV) 광고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존 아이리스TV의 플랫폼 내 광고 분석 도구에 퍼브매틱의 프로그래머틱 광고 서비스가 더해진다. 프로그래머틱은 광고 판매를 자동화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수용자 도달 범위와 광고 노출 빈도 등을 확인하고 소비자층을 세분화해 공략한다. 맞춤형 광고를 집행해 효과를 끌어 올린다. 

 

션 홀츠먼 아이리스TV 플랫폼 전략 책임자는 "마케터, 콘텐츠 제작자 및 광고 플랫폼은 CTV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세분화된 청중을 효과적으로 타겟팅하는 것은 장기적인 투자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조나스 올센 퍼브매틱 글로벌 부사장은 "아이리스TV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디오 광고 타겟팅 및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들은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리스TV는 동영상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주요 미디어 회사가 머신러닝과 동영상 데이터 연결성을 활용해 수익성 있는 온라인 동영상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8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인텔 산하 투자회사인 인텔캐피탈의 주도로 이뤄진 시리즈B 라운드에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해 와이즈벤처스, 퀘스트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본보 2021년 4월 9일 참고 미래에셋벤처투자, 美 동영상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투자…인텔 가세>

 

퍼브매틱은 지난 2006년 설립된 공급자측 광고 플랫폼(SSP) 업체로 지난해 12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프로그래머틱 광고 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억4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CTV 등 모바일 및 비디오 부문이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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