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타트업 '쿨리아나', 참치 대체육 출시…포케 프랜차이즈에 공급

포케 전문 브랜드 '포케 바'와 계약 체결
해조류 등 100% 식물 기반 참치 대체품
Y-콤비네이터·크루즈·레딧 등 투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스타트업 '쿨리아나'가 식물로 만든 참치 대체을 출시, 북미 전역에 매장을 둔 포케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공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쿨리아나는 '포케 바(Poke Bar)'와 계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참치 대체육을 공급한다. 쿨리아나가 개발한 참치 대체품은 해조류, 무, 대나무 섬유질 등 100% 식물을 기반으로 한다.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포화 지방은 0.5% 미만이다. 참치 대체육 100g 당 지방 함량은 5g에 불과하다. 쿨리아나는 실제 참치의 맛과 질감 등 특징을 살리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 및 연구개발(R&D)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야첵 프루스 쿨리아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우선 순위는 환경 및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희생하지 않는 맛있는 식물 기반 참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식물 기반 단백질 대체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는 식품 서비스 부문에 접근 가능하고 맛있는 식물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식물 기반 단백질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대체육에 대한 관심도 증대하고 있다. 급격히 높아진 건강, 웰니스, 웰빙 및 가치소비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기존 식물성 대체육류를 생산하는 곳은 많았지만 식물성 해산물을 개발하는 곳은 많지 않았다. 

 

쿨리아나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샌프란시스코 소재 식품 전문 스타트업이다. 식물을 활용해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참치 등 해산물 대체품을 개발한다. 참치 대체품을 시작으로 향후 연어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포케 바 외에 캘리포니아 전역 레스토랑에 참치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콤비네이터,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자회사 크루즈 회장인 카일 보그트, 레딧 공동설립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 등을 투자자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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