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파워-보쉬, 파트너십 확대…연료전지 대량생산 박차 

양사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 지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한 영국 세레스파워(Ceres Power)가 보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연료전지 대량제조에 박차를 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OFC 전문업체 세레스파워홀딩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자 기술 공급사인 보쉬(Bosch)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협력 관계를 연장해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세레스파워와 보쉬는 성공적인 연료전지장치 시제품 제작을 협력한다. 보쉬는 오는 2024년에 세레스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한 연료 전지 장치의 대량 제조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2018년부터 이어졌다. 양사는 연료 전지 시제품 개발 및 제조 분야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양사는 보쉬에 소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데 더해 지분매입 협정에도 서명했다. 

 

이를 통해 보쉬는 2019년 독일에서 파일럿 연료 전지 시스템의 초기 소량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보쉬는 세레스파워의 지분 점유율 17.6%를 갖고 있다. 

 

세레스파워는 차세대 SOFC 기술 분야 전문 업체이다. 다른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대량생산 설비를 세워 이 기술을 상업화하고 이를 대규모 배전시설을 갖춘 전력회사를 통해 전력생산에 활용하고자 한다. 세레스파워는 SOFC 시스템을 도시, 공장설비, 데이터센터 등에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소에도 보급한다는 목표다. 

 

보쉬는 세레스파워와 협력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SOFC 기술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력공급의 안정성 및 유연성 확보해 도시 전력공급을 위한 소규모 발전소 설립을 목표로 한다. 한 대의 SOFC 모듈이 1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연료전지를 사용할 경우 거의 탄소배출이 없어 환경적으로나 전력적으로나 상당한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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