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부코핀은행 이슬람금융 자회사도 'KB' 간판 단다

뱅크샤리아부코핀, 사명 '뱅크KB부코핀샤리야' 변경 추진
브랜드 이미지 통합…시너지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KB부코핀은행의 이슬람금융(샤리야금융) 자회사 뱅크샤리아부코핀이 'KB' 간판을 단다. 모회사와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해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KB금융그룹의 색깔을 입혀 기업 이미지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뱅크샤리아부코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뱅크KB부코핀샤리야'로 변경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사명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뱅크샤리아부코핀은 "모회사와 브랜드를 통합하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사명과 로고 변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뱅크샤리아부코핀은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금융 전문 금융사다. 이슬람 율법은 이자를 금지하고 도박, 술, 마약, 돼지고기 등과 연관된 산업에 투자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보유국으로 국민은행이 현지 사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 간 시너지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그룹은 국민은행을 비롯해 앞서 진출한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캐피탈 등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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