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모델Y, 美 3분기 재고 매진 '임박'…바이든 효과 '톡톡'

모델3, 인도까지 최대 11주 소요
모델 X 리프레시 모델, 출시 시 매출 증가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가 미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3분기 물량이 거의 매진됐다. 두 주력모델의 높은 판매량에 테슬라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투자자로 알려진 소이어 메리트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모델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음주 쯤이면 3분기 모델이 매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판매를 이끌고 있는 것은 보급형 라인업인 모델3와 모델Y다. 두 차량은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계약부터 인도까지 몇 달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모델Y 롱레인지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의 경우 현재 주문시 9월에나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와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최대 11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의 판매량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법인차량을 전기차로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개인 소비자들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나타나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확장 등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가 마진이 높고 3분기 중 모델 X의 리프레시 모델이 출시되면 테슬라의 매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긴 대기시간에 대해서는 텍사스 공장이 가동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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