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영국서 비트코인 추월…"거래량 8배 수직상승"

소송 장기화로 변동성↑…투자자 늘어
美법원, 리플에 유리한 판결 잇따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보다 리플(XRP)에 더 많이 베팅하는 모습이다. 미국 증권당국과의 소송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커지면서 오히려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양상이다.

 

28일 영국 가상화폐 투자 플랫폼 업홀드(Uphold)에 따르면 올해 1~3월 영국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은 전년 대비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XRP의 거래량은 비트코인을 8배 넘게 웃돌았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XRP는 올해 들어 최저 0.21달러, 최고 1.91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법원은 SEC와 리플랩스 간 소송에서 리플랩스 측에 유리한 판결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사라 넷번 뉴욕남부지방법원 치안판사는 최근 SEC 내부 거래 정책을 확보하게 해달라는 리플의 요청을 승인했다. 또 앞서 지난 4월에는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SEC 내부 문서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 리플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SEC는 지난해 12월 리플이 암호화폐가 아닌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증권이라며 리플 출범을 주도한 리플랩스와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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