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스타트업 10곳

리비안·루시드·리막 등 포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지구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면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기차는 2025년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1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30년에는 28%, 2040년에는 5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차가 급성장하면서 기존 완성차 강자들 뿐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수많은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10곳을 소개한다. 

 

전기차 스타트업은 테슬라의 본거지인 미국에서 활발하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 가운데 눈에띄는 업체들이 등장했다. 리비안, 루시드 모터스, 실라 나노테크놀로지스, 카르마 오토모티브 등 5곳이 주목받고 있다. 

 

리비안은 현재까지 총 9번에 걸쳐 80억 달러 이상을 모금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특히 리비안은 이미 전기 SUV와 트럭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음달이며 배송이 시작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에 테슬라의 가장 유력한 경쟁업체로 뽑히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도 리비안과 함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리비안보다는 크지 않지만 5차례에 걸쳐 1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이외에도 실리콘 기반 배터리 음극재 기술을 개발한 실라 나노테크놀로지스와 전기 SUV모델 레베로를 만든 카르마 오토모티브 등도 주목받는 전기차 스타트업 10곳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서도 다양한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WM모터, 패러데이 퓨처 등이 주목받고 있다. 

 

 

WM모터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어 대중시장을 공략, 생산량을 늘리면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WM모터는 이를 위해 자체 모듈형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통해 신규 차량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가격을 낮췄다. 또한 중국 내 타 전기차 업체들이 세단과 크로스오버 전기차 생산에 집중할 때 전기 SUV에 집중해 기대를 받고 있다. 

 

패러데이 퓨처는 지난 2017년 CES에서 FF91을 공개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FF91의 디자인과 스팩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테슬라의 유력한 대항마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3년간 자금난으로 인해 FF91의 양산에 돌입하지 못했고 공장 건설도 진척되지 못하며 2019년에는 미국 연방파산법 11조(Chapter11)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지난해 7월 창업자인 자웨팅(賈躍亭) 러에코가 미국에서 개인 파산을 선언하고 지분을 매각하며 위기를 넘겼고 FF91 출시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외에도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다.
 

 

유럽에서는 크로아티아의 하이퍼 전기차 스타트업 리막이 주목받고 있다. 리막은 마테 리막(Mate Rimac)이 지난 2009년 설립한 크로아티아 초고성능 전기차 회사다. 지난 2011년 첫 모델 '콘셉트 원'을 공개해 세계적 관심을 끌었으며 2018년 후속 격인 '콘셉트 투'를 개발했다. 그리고 이번달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네베라'를 공개, 판매에 돌입할 계획을 밝히며 다시 한 번 이목을 끌었다. 

 

영국의 배터리 저장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인 제노베 에너지도 주목받는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이다. 2016년 설립된 제노베 에너지는 특히 전기차 충전사업에 필수적인 전력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며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도 이스라엘의 스토어닷과 인도의 올라 일렉트릭 모빌리티 등이 주목받고 있다. 스토어닷은 게르마늄을 기반으로 한 나노입자 기술을 통해 충전시간이 5분에 불과한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만들었다. 올라 일렉트릭 모빌리티는 충전 네크워크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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