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필리핀 축산업 개선사업 일환 현지 도축장 방문

현지 도축장 인프라 살펴보고 개선 방안 연구
루손섬에 최신 축산 시설 구축 방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축산업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도축장을 방문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대표단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필리핀 농업부 관계자들과 중부 루손섬 이사벨라주(州) 산티아고에 있는 도축장을 방문했다. 이는 축산업 개선 사업 관련 타당성 조사의 일환이다.

 

앞서 수출입은행과 농업부는 지난 14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농업부 청사에서 축산업 개선 사업 관련 타당성 조사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6월 16일자 참고 : 수출입은행, 필리핀 축산업 개선사업 지원 본격화>

 

필리핀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루손섬에 축산물 도축과 가공 및 유통을 위해 새로운 육류 인프라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220만 달러(약 116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수출입은행과 농업부는 필리핀 식량 안보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축산업 개선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축산업은 필리핀 전체 농업 생산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지만, 축산품 안정성 확보와 품종개량을 위한 체계적인 이력 관리 및 품질 평가, 검역 시스템이 낙후된 상태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축산업 가치사슬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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