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전 '1억 시간' 무사고 대기록…ENEC "땡큐 한전"

첫 해외원전 사업서 '최고의 품질과 안전' 증명
체코와 폴란드 수주서 '호재 작용' 기대감 커져

 

[더구루=선다혜 기자] '100,000,000 Hour(시간)’. 이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무사고 기록이다.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15일 UAE 바라카 원전이  '1억 시간 무사고'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NE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전과 함께 운영하는 바라카 원전 1호기가 2018년 완공된 이후 4년 동안 1억 시간 이상 운행됐지만,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었다"며 한국전력과 나와에너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전과 ENEC와 합작사인 나와에너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나와에너지는 ENEC와 한전이 82 대 18 지분 비율로 설립됐다. 

 

특히 바라카 원전은 첫 해외원전 사업이자, 한전이 자체 개발한 수출형 원전신형경수로(APR1400)라는 점에서 이번 'K-원전' 산업에 새로운 기준이라고 업계는 평가했다. 

 

이번 성과로 K-원전 해외에서 원전 기술력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체코와 폴란드 등 해외 원전 수주전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팀코리아)과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바라카 원전에 대한 5년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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