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필리핀 축산업 개선사업 지원 본격화

현지 당국과 타당성 조사 결과 논의
축산 인프라 시설 개선 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축산업 개선 사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필리핀 농업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농업부 청사에서 축산업 개선 사업 관련 타당성 조사 결과를 논의했다. 

 

윌리엄 달 농업부 장관은 "추적성 시스템을 갖춘 현대 축산 인프라 및 검사 시설 구축을 통한 육류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한 조사가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부 루손섬의 칼라바르손 지역에 축산물 도축과 가공 및 유통을 위해 새로운 육류 인프라 시설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1억220만 달러(약 114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수출입은행과 농업부는 필리핀 식량 안보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축산업 개선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축산업은 필리핀 전체 농업 생산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지만, 축산품 안정성 확보와 품종개량을 위한 체계적인 이력 관리 및 품질 평가, 검역 시스템이 낙후된 상태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축산업 가치사슬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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