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노선 5월→7월 운휴 '연장'

'인천~니가타' 노선 7월 말까지 운항 중단
코로나19 4차 유행 양상에 운휴 결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수 증대로 운항이 힘들다고 판단, 기존 운휴를 이어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말까지 '인천~니가타' 노선 운휴를 연장한다.

 

운휴 연장 소식은 니가타공항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운항정보를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공항 측은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라 일부 항공편에 대한 운휴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당초 해당 노선 운휴 중단은 지난달 말까지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휴 예정이었다가 이를 5월 말로 한차례 연장했다. 그러다 감염 증가세가 여전하자 7월 말까지 운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4월 17일 참고 대한항공, 日노선 5월 말까지 운휴 연장>
 

운휴 전 해당 노선은 화, 목, 토요일 일정으로 주 3회 운항해왔다. 그러나 일본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운휴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기준으로 감염자 수는 141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3000~5000명대 신규 확진이 계속되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다. 

 

일본 정부는 오는 17일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해 도쿄도 등 10개 광역단체 지역의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노선으로 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노선만 운항 중이다. 니가타를 포함해 △하네다 △후쿠오카 △가고시마 △오카야마 △삿포로 △아오모리 △고마쓰 △오이타 △오키나와 노선은 운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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