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지원' 베트남 종합병원 의료기자재 공급사업 본격화

베트남 정부, 투자 조정안 승인…내년 사업 완료 목표
우리 기업 수출 판로 개척 도움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베트남 종합병원 의료기자재 공급 사업이 본격화한다. 우리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한 호아빈성 락뚜이 종합병원 의료기자재 공급 사업의 투자 정책 조정안을 승인했다.

 

베트남 정부는 조만간 의료기자재 구매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말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말까지 해당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5년 이 사업에 대해 300만 달러(약 34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승인한 바 있다. 최신 의료기자재를 공급해 의료 접근성 개선과 진료 수준 및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베트남은 증여등가액(지출액-현재가치로 환산한 원리금) 기준 우리나라의 최대 ODA 지원국이다. 작년 말 현재 증여등가액은 1억1600만 달러(약 13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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