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띄운' 도지코인, 태국서 퇴출

태국 금융당국, 밈코인·팬코인·NFT 등 거래 금리·상장 폐지 명령
"SNS·유명인사 발언에 따라 급등락…투자자 보호"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운 도지코인이 태국에서 퇴출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밈토큰과 팬토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소 자체 발행 토큰 등 4종의 가상자산의 거래를 금지시키고, 각 거래소에 30일 이내 상장 폐지할 것으로 명령했다.

 

태국 SEC는 "명확한 목적이나 실질 가치가 없고 가격이 소셜미디어(SNS)나 유명 인사에 좌우되는 가상자산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밈코인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의미하는 밈(meme)과 코인이 결합된 것이다. 일본의 대표 견종인 시바견을 상징하는 도지코인이 대표적이다. 머스크의 발언에 따라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했다.

 

팬토큰은 유명 인사나 단체, 스포츠 구단들이 팬들을 대상으로 발행한 토큰이다. NFT는 그 진위를 영구하게 기록하는 고유 비트로 인증된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자산이다.

 

태국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규제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태국 자금세탁방지사무소(AMLO)는 암호화폐 신규 계좌 개설 제한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거래소가 '딥칩'를 사용해 신규 고객 신원을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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