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투자' 세빌스IM, 독일 물류센터 인수

日건설사 가지마와 지난해 JV 결성
유럽 내 물류센터 포트폴리오 확대
코로나19 계기로 물류센터 관심 ↑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2대 주주에 오르게 되는 영국 부동산 자산운용사 세빌스자산운용이 일본 건설사 가지마건설과 함께 유럽 내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빌스자산운용·가지마건설 조인트벤처(JV)는 세계적인 물류 부동산 개발업체 파나토니(Panattoni Europe)로부터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매매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세빌스자산운용과 가지마건설은 지난해 8월 유럽 내 물류센터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JV 결성과 동시에 폴란드 우츠키에주(州) 우치에 있는 물류센터를 인수하는 등 물류 부동산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물류 부동산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세빌스자산운용은 영국 종합부동산그룹 세빌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기준 32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유럽 독립계 부동산 운용사 중 5위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6375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해 이 회사의 지분 2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이 회사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오는 2025년까지 10%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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