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日 다카마쓰 노선 운휴 연장

국제선 첫 취항 노선…'보이콧재팬'·'코로나19'로 하늘길 닫아
다카마쓰 노선 무착륙 관광비행 진행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서울이 일본 다카마쓰 노선 운휴를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했는데 일본 코로나 확진자수가 연일 천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4차 유행기를 맞으면서 운항 중단을 이어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인천~다카마쓰' 노선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현재 에어서울은 가가와현을 오가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코로나19 여파로 운항하지 않고 있다. 당초 비운항 기간은 지난 2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였으나 이를 연장하는 것이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해당 노선은 에어서울이 지난 2016년 국제선 첫 취항 노선이다. 2년간의 비행 후 2018년에 여객 수요 증가로 하루 한 편 매일 운항으로 증편, 일본 소도시 노선 활성화에 박차를 가헀다. 그러나 지난 2019년 7월 시작된 일본 보이콧 재팬에 이어 코로나19가 연이어 터지면서 하늘길을 닫았다. 

 

에어서울은 정기편 운항 대신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부터 일본 가가와현의 다카마쓰와 돗토리현의 요나고를 선회비행하는 무착륙관광을 진행했다. <본보 2021년 2월 19일 참고 에어서울, 2월 日 무착륙 관광비행 '규슈' 상공 돌고 온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이달에도 진행된다. 오는 20일 오전 9시40분과 27일 낮 12시에 두 번 진행하며,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카마쓰와 요나고를 선회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에는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기존 할인에 추가해 파격적인 기내 면세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서울은 "일본 노선은 아직 운항 재개 관련해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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