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급급식 거래목표 상향

올햐 거래목표 2조 2000억원…전년비 21%↑
예산 602억원 책정
농산물·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 사용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공급식 사업발전을 위한 거래 목표를 상향한다. 또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와 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 사용을 확대하고, 공급업체 관리로 식재료 안전 공급망을 강화한다.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을 위한 운영시스템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앞당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T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공공급식 사업 추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aT는 이번 안에서 공공급식 사업 발전을 위해 거래목표를 2조2000억원, 예산 602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118억원 올랐다. 

 

또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공공급식 분야 기반을 마련한다. 학교급식 외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다양한 수요처가 이용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공급식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과 eaT시스템 사용도 확대한다. 급식지원센터시스템 사용지역을 경남 밀양시, 거제시, 창녕군 등 33개에서 36개로 늘린다. 또 유치원의 학교급식법을 적용해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사업영역 확대한다. 

 

식재료 공급망도 신경쓴다. 공급업체 관리 전문성을 제고해 식재료 안전 공급망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급식관리단과 학부모점검단의 현장 점검 그리고 식약처·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다. 

 

aT는 "2021년 급식 거래규모는 등교 정상화와 공공급식 확대로 평년수준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aT가 이같이 목표를 상향한 건 올해 공공급식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aT는 지난해 학교급식 외 공공급식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공공급식 식재료 시장규모가 7조1000억원에 이르며 식수인원만도 약 1300만명에 이른다. 각 지자체마다 공공급식 관례 조례를 운영하고 있지만, 관리시스템이 달라 원산지와 이력관리 등 정보연계를 통한 안전한 식재료 공급 및 통합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위해 aT는 공공급식TF를 구성해 사업환경분석, 중장기전략 등 정보화 전략을 수립했고, 작년부터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본격 구축에 나선 배경이다.

 

한편, at는 지난해 공공급식 사업을 위해 비대면 소비유통 대응 농식품거래소 확대 개편하고, 학교급식 외 공공급식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민·관 거버넌스 운영 등을 통한 급식안전 공급망 구축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