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모터스 비밀병기 '에어' 베일 벗다…UX 공개

34인치 글라스 콕핏·파일럿 패널 등 장착
판매가 6만9900달러부터 시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 모터스'가 '에어'에 적용된 루시드 사용자경험(Lucid User Experience·Lucid UX)을 공개했다.

 

루시드 모터스는 26일(현지시간) 글라스 콕핏·파이널 패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루시드 UX를 공개했다. 루시드 모터스는 새로운 UX가 직관적이면서도 사용이 편하고 우아하다고 설명했다. 

 

루시드 모터스는 올 하반기 에어의 양산을 시작해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루시드 에어는 퓨어, 투어링, 그랜드 투어링, 드림 에디션 등 네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장 저렴한 퓨어는 6만9900달러, 가장 비싼 드림 에디션은 16만1500달러에 판매한다. 

 

 

루시드 UX를 구성하는 주요 부분은 글라스 콕핏과 파일럿 패널이다. 글라스 콕핏은 세 부분으로 구분된 34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가장 왼쪽 패널에서는 조명을 비롯해 와이퍼, 유리 성에·서리 제거 등의 기능을 컨트롤한다. 가운데 패널은 디지털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하고 오른쪽 패널을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다. 

 

파일럿 패널은 차량 내 모든 설정과 온도 조절, 시트 기능 등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글라스 콕핏과 연동돼 음악 또는 내비게이션 상세 컨트롤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별도 공간에 보관할 수 있으며 파이널 패널이 뒤 수납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루시드 모터스는 또한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21개의 스피커를 통해 사운드 경험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탑승자들에 대한 음향 경고 체계도 강화했다. 

 

또한 루시드 에어에는 아마존의 AI '알렉사'가 통합돼 음성으로도 차량 내 공조장치 등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루시드 모터스 관계자는 "우리의 기본 전략은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미적으로 아름다운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루시드 UX는 기존 물리적 인터페이스의 특정 부분을 유지하면서 고도로 진보된 인체공학적인 디지털 폼 팩터를 결합해 모든 차량 시스템에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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