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채용

8주 교육 후 현장 배치…2022년 100GWh 목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서 채용을 추진한다.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며 인력 확보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LG Energy Solution Wroclaw sp. z o.o.)는 채용을 진행한다. 품질과 제조 분야 엔지니어를 모집하며 규모나 세부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신입 직원은 8주 동안 훈련을 거쳐 현장에 배치된다.

 

피오트르 블라츄라(Piotr Blachura)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인사 담당은 현지 매체 브로츠와프(Wroclaw.pl)와의 인터뷰에서 "제품 혁신과 기술 발전이 많은 직원에게 큰 개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혁명의 일원이 되려는 모든 후보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는 이번 채용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폴란드 사업장을 키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브로츠와프에 생산거점을 만들고 5년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2018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그해 11월 6513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폴란드 공장은 연간 70GWh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이는 1회 충전에 4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12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고용 인원은 초기 약 1000명에서 9500여 명으로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2년 100GWh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3월 터키 베스텔의 조립공장을 374억원에 매입해 추가 부지를 마련했다. 유럽투자은행(EIB)으로부터 4억8000만 유로(약 6500억원)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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