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DSC 투자' 이스라엘 카메디컬, 고형암 후보물질 혈액암으로 적응증 확대

美 벤처캐피털 CFF 임상 1/2상 지원
한투파·DSC·미래에셋 투자 유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투자한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카메디털(KAHR Medical)'이 혈액암으로 'DSP107'의 적응증을 확대하고자 임상을 추진한다. 미국 벤처캐피털이 지원한다.

 

카메디컬은 26일 "벤처캐피털 CFF(Cancer Focus Fund)이 DSP107의 임상 수행에 필요한 자금 500만 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DSP107은 혈액암과 흑생종 등 고형 종양 치료를 위한 후보물질이다. 고형암과 관련해 미국에서 임상 1/2상의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비소세포암에 대해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을 병용하는 방식을 1/2상이 진행됐다.

 

카메디컬은 CFC의 지원으로 DSP107의 임상 1/2상을 진행한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만성 골수단핵구 백혈병(CMML) 등 다른 적응증에 대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단일 또는 아자시티딘 치료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 효과를 살핀다. 환자 약 112명이 임상에 참여한다.

 

야론 페레그 카메디컬 최고경영자(CEO)는 "CFF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주요 제품에 대한 임상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혈액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메디컬은 이스라엘 대학병원 하다사(Hadassah)의 기술지주 자회사인 이스라엘 상장사 HBL(Hadasit Bio Holdings)이 2005년 설립한 바이오 제약사다. 면역 항암제 개발분야에서 'TNF-SF' 신호 단백질의 병렬 합성이라는 플랫폼 기술을 갖췄다. 2015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