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아이폰13 탑재' A15칩 생산 개시

5나노 공정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TSMC'가 아이폰 13에 탑재될 A15칩 생산에 착수했다. 

 

대만의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26일 TSMC가 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될 A15 칩셋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즈는 A15의 생산량이 A14 칩셋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SMC는 A15 칩셋을 A14 바이오닉을 제조했던 5나노미터(nm) 공정에서 제조한다. TSMC는 A14를 생산했던 5나노미터 공정보다 개선된 공정을 적용할 예정으로 같은 공정에서 제조됐음에도 기존 칩셋보다 더 높은 성능과 적은 전력 소모량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TSMC가 A15 칩셋 생산에 돌입하면서 아이폰 13의 출시 시기도 관심받고 있다.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 12 시리즈를 10월에 출시했다. 통상적인 출시 시기보다 한 달이 연기된 것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었다. 

 

올해는 부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과 같이 아이폰 13의 출시시기는 9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도 아이폰 13은 기존과 같이 9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폰 13 시리즈는 아이폰 13, 아이폰 13 미니, 아이폰 13 프로, 아이폰 13 프로맥스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미니 모델이 가장 나중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노치 부분의 크기가 눈에 띄게 감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 노치 중앙부에 위치했던 수화기 스피커를 상단 프레임 가장자리로 이동시켜 노치 부분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아이폰 13 프로 이상 모델에는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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