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벡 GTL 플랜트 5년 만에 완공 '코앞'

시운전 돌입…연내 상업생산 전망
하루 3만8000배럴 정제 능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플랜트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시운전 단계로 연내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엔터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시공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운전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GTL 플랜트 사업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州)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 능력을 갖춘 정유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완공 이후 카쉬카다르야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 디젤과 나프타, 케로젠 등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의 플랜트 건설 부문 자회사인 엔터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2016년 12월 착공했다. 

 

GTL은 수송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그대로 냉각·액화시키는 액화 공정(LNG Liquefaction) 기술과 달리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액상 석유 제품으로 변환시키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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