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폴란드 소각로 공사' 하도급 계약 체결

폴란드 엔지니어링기업 프로켐과 계약…계약금 50억원
2024년 완공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소각로 공사와 관련해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와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

 

폴란드 엔지니어링 회사 프로켐(PROCHEM SA)은 12일(현지시간) 포스코건설과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사업의 일부 공사에 대한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1600만 즈워티(약 50억원)이다.

 

이 사업은 바르샤바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전기와 지역난방 공급에 이용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비는 16억7000만 즈워티(약 5000억원)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해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 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000t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t을 처리하는 기존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선진화된 유럽의 EPC 프로젝트 관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BIM, 드론 측량, 3D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 기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소각시설을 확장 또는 개보수하거나 신설하는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발주되면서 전 세계 친환경 폐기물 소각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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