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진단키트 품질 검증 추진

젠소네와 약 1200만원 규모 계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씨젠이 폴란드 생명공학 회사와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성능을 입증한다.

 

젠소네(genXone)는 11일(현지시간) "씨젠과 유전자 증폭(PCR) 방식 진단키트를 검증하기 위한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4만900즈워티(약 1220만원)다. 젠소네는 향후 씨젠의 진단키트를 받아 정확성을 테스트한다.

 

씨젠은 지난 3월 캐나다 마이크로빅스 바이오시스템즈(Microbix Biosystems Inc)의 QAP(Quality Assessment Products)도 도입하기로 했다. QAP를 활용해 진단키트가 바이러스를 잘 검출하는지 확인한다.

 

씨젠은 잇단 협업으로 품질 관리에 힘쓰며 호실적을 이어간다. 씨젠은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등으로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코로나19 비상대책 위원회'와 8937만 유로(1210억원) 규모의 진단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영국 스코틀랜드정부 산하 국가의료보험기구(NSS)에 1600만 파운드(25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도 납품한다. 5월에는 독일 '학교 정상화 프로젝트'에 약 250억원어치의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진단키트 수요가 늘며 씨젠은 1분기 전년 동기보다 388% 뛴 193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3518억원으로 같은 기간 3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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