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 배터리 영업 전문가, 노르웨이 회사 이직

모로우 배터리스, 가엔슬렌 신임 영업 담당 임명
독일 사무소서 근무…유럽 고객사 확보 지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티아스 가엔슬렌(Matthias Gänsslen) 전 삼성SDI 자동차전지 영업 담당(Key Account Manager)이 노르웨이 배터리 스타트업 모로우 배터리스(Morrow Batteries)에 합류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모로우 배터리스는 최근 가엔슬렌 전 담당을 독일 사무소의 영업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

 

가엔슬렌 담당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약 20년간 경력을 쌓은 영업 전문가다. 세계 최대 에어백용 직물 제조사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전 세이프티 컴퍼넌츠 인터내셔널)에서 2001년부터 6년간 근무한 후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TRW 오토모티브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빌딩관리 솔루션 업체 존슨콘트롤즈에서 7년간 독일 시장을 맡았다. 2019년 삼성SDI에 영입돼 전기차 배터리의 영업 전략을 짜고 유럽 고객사 다변화에 기여했다.

 

가엔슬렌 담당은 오는 7월부터 모로우 배터리에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 기반을 다지는 데 주요 역할을 할 전망이다.

 

2020년 설립된 모로우는 노르웨이 남부에 배터리 셀·소재 연구실, 파일럿 생산시설을 포함한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하며 배터리 양산에 매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32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도 발표했다.

 

가엔슬렌 담당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터리 산업에 대한 모로우의 접근 방식은 독특하고 지속가능하다"며 "모로우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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