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퓨처 'FF91', 벨로다인 라이다 장착…자율주행 강화

SPAC 상장 후 12개월 내 FF91 출시 계획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프리미엄 전기 SUV 'FF91'에 벨로다인 라이다 센서를 장착하기로 했다. 패러데이퓨처는 벨로다인 라이다 센서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한다.  

 

미국의 라이다 전문기업 '벨로다인'은 지난달 29일 패러데이퓨처 'FF91'에 장착될 라이다 센서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패러데이 퓨처는 벨로다인의 라이다 센서를 통해 FF91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한다. 

 

라이다는 '라이트(빛)'과 '레이더'의 합성어로 레이저를 발사한 후 반사돼 돌아온 빛의 시간, 강도, 방향, 속도, 온도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리고 획득한 정보를 이용해 3D 영상을 구성하고 이를 토대로 물체의 유무와 위치, 속도를 파악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기술의 핵심기술 중 하나이다.

 

벨로다인은 패러데이퓨처에 '벨라레이 H800' 자율주행 라이다를 공급할 계획이다. 벨라레이 H800은 벨로다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라이다 어레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벨라레이H800은 광범위한 범위를 감지할 뿐 아니라 첨단 안전 장치들과 결합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보호한다. 또한 센서들의 크기도 압축했을 뿐 아니라 돌출되지 않은 형태를 가지고 있어 디자인에서도 이점을 가질 수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SPAC인 프로퍼티솔루션과 인수·합병(M&A)을 통한 미국 증시 우회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패러데이 퓨처는 IPO가 완료되면 12개월 안에 첫 모델인 'FF91'을 양산한다는 목표다.

 

카르스텐 브라이트펠트 패러데이퓨처 최고경영자(CEO)는 "벨로다인은 라이다 솔루션의 성능, 신뢰성,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벨로다인의 벨라레이 H800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안전성과 안락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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