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카드-DB손보, 베트남서 '디지털 혁신' 맞손

신한베트남파이낸스-PTI, 포괄적 파트너십 MOU
고객 요구 변화 공동 대응…디지털 플랫폼 구축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와 DB손해보험이 빠르게 변화하는 베트남 금융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양사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욕구를 충족시키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와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우정통신보험(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호찌민에서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또 고객 기반과 상품, 기술 전문 지식 등을 통합·공유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 이용 고객 확대에 따라 고객 경험과 정보를 지원하고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우정통신보험은 베트남 3대 손해보험사 가운데 하나로 자동차 보험 부문에서 업계 1위에 올라있다. 앞서 DB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 이 회사 지분 37.32%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8 1월 베트남 소비자금융사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인수했고, 이듬해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시키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부이쑤언뚜(Bui Xuan Thu) PTI 최고경영자(CEO)는 "신한베트남파이낸스와 협력은 매력적인 부가가치 서비스를 통해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고 상품과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강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오태준 신한베트남파이낸스 법인장은 "고객에게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혁신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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