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標 디지털 혁신' 베트남서 인정…한화생명, '고객중심 선도기업' 선정

현재 매체 베트남이코노미저널 선정, 골든 드래곤상 수상
디지털 전환 노력 등 고객 중심 경영 높은 점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가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이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지 매체 베트남이코노미저널이 선정한 '고객 중심 선도기업' 부문 골든 드래곤상을 수상했다. 이는 베트남 경제에 기여한 외국계 기업에 주는 상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투자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완성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온라인을 통한 △청구서 제출 △보험금 정산 △보험료 간편결제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현지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부서를 설립하며 고객 정보를 분석,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지 핀테크 기업과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온라인 간편결제를 통한 보험료 납부, 보험금 수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맡고 있는 김동원 전무의 주도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16개 지점을 포함해 14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총 수입보험료는 3조4000억 동(약 164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총 수입보험료는 182조6540억 동(약 8조822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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