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퓨처리테일 채권단, 채무조정안 승인…신한은행 포함

퓨처리테일 자금난 숨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인도법인을 포함한 인도 유통업체 퓨처리테일(Future Retail)의 채권단이 이 회사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내용의 채무조정안을 승인했다. 퓨처리테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퓨처리테일은 17일(현지시간) 인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대출기관 28곳이 코로나19 관련 인도 중앙은행(RBI)의 특별 계획에 따라 기존 부채를 재구성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채무의 만기가 2년간 연장된다. 작년 10월 기준 퓨처리테일의 부채 규모는 627억8000만 루피(약 9400억원)에 달한다. 채권단에는 신한은행 인도법인이 포함돼 있다. 

 

퓨처리테일은 인도 2위 유통업체다. 식료품 체인 '빅바자'를 포함해 식료품, 주택, 라이프스타일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 400개 도시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