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쿠웨이트 석화단지 수주전 대진표 확정…삼성엔지·현대엔지·대우·SK '출사표'

KIPIC,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입찰 사전자격심사 통과 사업자 발표
알주르 정유소 프로젝트 연계 사업…총사입비 100억 달러
삼성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SK건설 등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11조원 규모 쿠웨이트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의 수주전이 막을 올렸다. 국내 다수 기업이 눈독을 들이는 사업으로 수주 낭보가 기대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IPIC는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공사 1~3번 패키지 입찰 사전자격심사 통과 사업자를 선정했다. 1번과 2번 패키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SK건설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알주르 정유소 프로젝트와 연계된 사업이다. 총사입비는 100억 달러 규모다. 완공 후 알주르 정유소에서 공급되는 프로판과 나프타를 이용하여 폴리프로필렌, 파락실렌, 가솔린 등을 생산하게 된다. 오는 2025년 말 상업운전이 목표다.

 

1번 패키지는 가솔린 유닛·아로마틱 유닛·B구역 야외장비 등의 건설을 담당하고, 2번 패키지는 올레핀 유닛·D1구역 기반시설 등의 공사를 맡는다. 3번 패키지는 생산품 수출을 위한 항구시설·파이프라인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2019년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쿠웨이트를 방문해 이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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