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 WB파이낸스가 한국에 거주 중인 캄보디아 이주민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WB파이낸스는 오는 9월 30일까지 한국 우리은행 지점에서 WB파이낸스 계좌로 송금하는 캄보디아 이주민에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국민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2014년 7월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해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다. 2018년 6월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해 여·수신이 가능한 저축은행인 WB파이낸스를 인수했고, 지난해 2월 두 회사를 합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1억 달러(11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본보 2020년 12월 28일자 참고 : 우리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1100억 자본확충…"영업 확대 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