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카자흐스탄 물산업 디지털화 선도

카자흐스탄 정부와 MOU 체결
누린스키그룹 상수도시스템 디지털 작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카자흐스탄 물 산업 디지털화를 선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카자흐스탄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현지 물 공급 디지털화를 이끈다.

 

이번 MOU로 수자원공사는 카자흐스탄 누린스키그룹 상수도 시스템 시설에서 식수 공급 프로세스 이면에 디지털화·자동화 기술 설치 프로젝트 토대를 마련한다.

 

수자원공사와 카자흐스탄의 MOU는 마그줌 미르자갈리예프(Magzum Mirzagaliev) 카자흐스탄 환경부 장관과 구홍석 주카자흐스탄 대사와의 최근 만남에서 성사됐다. 

 

구 대사와 미르자갈리예프 장관은 회동에서 물 분야, 임업, 환경보호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과 카자흐스탄의 세계녹색성장연구소(GGI) 가입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또 친환경적인 기술 도입과 자문 서비스, 기술 지원 등에 대한 경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물 관리분야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기업 물 공급 디지털화를 수자원공사에 맡긴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해외 물산업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국내 물산업 수출 플랫폼으로 활용 중이다. 

 

지난 1994년 중국 산서성 분하강유역 조사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한 수자원공사는 사업 역량강화와 사업분야 다변화를 모색해 지금까지 30개국 83개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사업, 필리핀 안갓(Angat) 수력발전사업, 조지아 넨스크라(Nenskra) 수력발전사업, 솔로몬 티나(Tina)강 수력발전사업 등의 투자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구조를 다양화, 12개국 14개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중소기업과도 손잡고 해외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39개사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통해 두바이,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온라인 해외 물산업 상담회 및 전시회에 참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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