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수처리사업 눈독…빈딘성에 사업 제안

빈딘성 정부 "투자 제안 환영"
안논 지역에 수처리 시설 건설 계획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니지어링이 베트남 수처리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지방정부에 투자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베트남 빈딘성 정부에 안논 지역 수처리 시설 건설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현지 사이공환경기술(SENCO) 공동으로 수행하며, 안논 지역의 누이못 호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빈딘성은 이번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 사전 연구를 실시하고, 빈딘성에 투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처리를 비롯해 친환경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풍부한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친환경 분야 컨설팅에서부터 원천기술 확보, 기본설계, EPC, 투자, 운영에 이르는 생태계 구축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중부 해안에 위치한 빈딘성은 교통 요지다. 남북을 연결하는 1번 국도와 라오스·캄보디아로 연결되는 19번 국도, 지방 곳곳으로 연결되는 기찻길, 국제공항 등이 빈딘성에 있다.  

 

빈딘성은 한국 기업에 러브콜을 지속해서 보니고 있다. 지난달 초 한국 기업을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한국 기업들은 빈딘성에서 4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투자 규모는 9771만 달러(약 11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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