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수주' 말레이시아 화력발전소, 7000억 조달…사업 속도 기대

발전소 운영법인, 말레이시아개발은행과 금융약정
2024년 상업 운전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이 투자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말레이시아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이 7000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했다. 이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팔라우인다 화력발전소 운영법인(Pulau Indah Power Plant)은 말레이시아개발은행(BPMB)과 6억5200만 달러(약 7270억원) 규모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메이은행과 유나이티드오버시스은행도 참여했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50㎞ 떨어진 풀라우인다섬에 1200㎿(메가와트)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지 부동산 개발사인 타드맥스와 셀랑고르주(州) 정부 산하 투자사 월드와이드홀딩스, 우리나라의 한국전력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오는 2024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5억5000만 달러(약 6140억원)다. 포스코건설과 미쓰비시상사는 설계·구매·시공(EPC) 사업을 일괄 수행한다. 

 

이 발전소가 준공되면 쿠알라룸푸르 지역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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