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외계층 지원' 인니 핀테크 업체와 맞손

크레디트핀타르와 제휴…78억원 전달
금융 소외계층에 무담보 대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은행 등 1금융권 이용이 제한적인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현지 핀테크 업체와 맞손을 잡았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니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P2P(개인간) 대출 업체 크레디트핀타르(Kredit Pintar)와 대출 파트너십 제휴를 맺고, 1000억 루피아 규모(약 78억원)의 자금을 전달했다.

 

두 회사는 급하게 돈이 필요하지만 담보나 신용등급으로 인해 은행 이용이 어려운 고객에게 무담보로 자금을 지원한다. 

 

하나은행 인니법인은 "두 회사 간 협업을 통해 정말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며 "크레디트핀타르는 우수한 대출 실적과 안전성을 증명한 업체로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크레디트핀타르도 "하나은행이 지원한 자금이 금융 소외계층에 잘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확대한다"고 했다.

 

크레디트핀타르는 무담보 현금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다. 201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200만명에게 14조 루피아(약1조800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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