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구글' 공동개발 AP, 픽셀 6 탑재 전망

픽셀 6·픽셀 5a 5G, 'GS101 장착될 듯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올 가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 6'과 '픽셀 5a 5G'에 첫 자체 개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할 전망이다.

 

미국의 IT전문매체 '9to5Google'는 2일(현지시간) 픽셀 6가 구글에서 개발 중인 코드명 '화이트채플' AP가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은 화이트채플이 코드명 '슬라이더(Slider)'와 연관돼 사용된다며 슬라이더가 화이트채플 SoC를 위한 공유 플랫폼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구글이 해당 칩셋을 내부적으로 'GS101'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GS는 '구글 실리콘(Google Silicon)'의 약자다. 

 

9to5Google은 "슬라이더 플랫폼으로 구축되는 첫 스마트폰는 코드명 '레이븐'과 '오리올'일 것"이라며 "올 가을 출시되는 픽셀 6와 픽셀 5a 5G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구글이 자체 AP 개발 소식을 알린 것은 지난해다. 구글은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애플과 같이 화이트채플 개발을 통해 픽셀과 크롬북 등에 자체 AP를 장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위해 구글은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9to5Google에 따르면 구글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 사업부와 함께 화이트채플을 개발 중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자체 AP인 '엑시노스'와 유사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화이트채플의 생산도 삼성전자의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화이트채플 개발을 통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애플 아이폰과 같이 자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OS 간 최적화를 극대화해 스마트폰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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