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스턴 다이내믹스, 물류로봇 '스트레치' 동영상도 공개

상자 들고 이동, 컨베이어 벨트 이용 상하차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세계 1위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의 물류작업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스틸컷으로만 공개돼 실제 작동 모습을 궁금해하던 이들의 갈증이 해소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9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물류로봇 스트레치의 프로토타입의 물류 작업 시연 영상을 게시했다. 스트레치가 직접 상자를 나르고 물건을 옮기는 등 창고에서 이뤄지는 여러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상자를 들어올릴 때 흡착되는 부분을 세부적으로 보여준다.

 

영상 속 스트레치는 프로토타입으로 1시간 동안 800개 상자를 운반할 수 있으며 최대 23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향후 물류로봇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와 함께 준비 중인 △로봇 기술 스마트 물류 시스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애프터서비스 부품 공급 등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박스의 컨디션이나 내용물의 무게 중심, 운영 비용 등에 있어 단순히 상자를 들고 나르는 수준으로는 물류로봇으로 활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 프로토타입인 만큼 지속 개발을 통해 효율성이 높은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스트레치는 창고 운영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수십 년에 걸친 로봇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창고를 위한 솔루션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물류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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